[리뷰]알쓸신잡 SEASON 1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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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추천의 글 꼭 웃기는 게 전부가 아니구나_나영석
- chapter 1 역사와 사랑, 예술이 맛깔나게 살아 있는 ‘통영’
- chapter 2 『태백산맥』부터 「무진기행」까지, 이야기의 고장 ‘순천·보성’
- chapter 3 낮에는 커피 한잔 밤에는 맥주 한잔, 낭만의 도시 ‘강릉’
- chapter 4 천년의 시간을 기억하는, 21세기 핫 플레이스 ‘경주’
- chapter 5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는 곳 ‘공주·세종·부여’
- chapter 6 [로보트 태권V]에서 활판 인쇄물까지, 추억을 소환하는 도시 ‘춘천’
- chapter 7 젊음의 도시로 거듭난 한옥의 고장 ‘전주’
- 마치며 그때, 진짜 재밌었는데…….
Review
독서 모임에서 발제한 책으로 읽게 된 소설입니다. 좋은 책을 발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기와 같은 책이였으며, 내용도 짧았으니까요.
알쓸신잡은 tvN에서 약 시즌 3까지 방영한 걸로 기억한다. 매 방송을 챙겨보지는 않았고, 시간날 때마다 한 편식 찾아서 봤는데,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토론하는 모습이 상당히 재밌었다.
특히 유현준 교수와 정재승 박사를 좋아했다. 아무래도 전공의 특성이 많이 반영된 모양이다.
책을 알쓸신잡에 방송에서 나올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 목차마다 일기형식으로 편안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재승 박사님의 개그는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여행 과정에서 출연진들의 개성을 보는것도 하나의 독서 포인트입니다. 모든 출연진들이 다 같이 돌아다니는게 아닌, 각자 개인의 여행을 다녀오고 마지막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스타일이 정말 좋았습니다.
바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소개하겠습니다. 태조의 두려움 없이 운명을 개척한 어진과 영조의 평생 강박증에 시달렸던 그의 삶이 떠오르는 어진을 보며 나온 이야기입니다.
시민쌤(유시민)은 자기 자신의 얼굴을 마주 보고 마음을 살피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정치인으로서의 은퇴를 고민하던 때, 그는 자신의 얼굴에서 답을 구했단다. (중략) 카메라 밖의 제작진 모두에게 말했다. 자신이 어떤 얼굴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이다.
또 비슷한 이야기도 있죠. 유퀴즈에서 나온 유영하 작가가 한 말입니다. 성격 검사지로 유명한 MBTI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사 소개하겠습니다.
MBTI는 재밌는 툴이긴 한다. 본인이 먼저 해보고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도 나를 평가하는 MBTI 검사를 시켜보면 더 재밌을 것이다. 검사를 마치고 서로의 검사지를 대조해볼 때 나의 입체적인 면모를 알 수 있게 된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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