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국경 전쟁 -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지정학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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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1장 국경은 중요하다
  • 2장 움직이는 국경
  • 3장 수중 국경
  • 4장 사라지는 국경
  • 5장 무인지대
  • 6장 승인되지 않은 국경
  • 7장 스마트 국경
  • 8장 우주 국경
  • 9장 바이러스 국경

Review

다른 포스트에서 살펴보듯이 지리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세계정세를 살펴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책의 전체 내용을 알아보기보다. 특별한 국경 움직이는 국경, 사라지는 국경, 무인지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제목마다 짧게 예시를 알아보면서 넘어가겠습니다.


움직이는 국경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산지대, 빙하지대, 그리고 강의 변화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평균 기온이 계속해서 증가하여 만년설 및 얼음이 녹아내려 국경이 달라지는 게 그 예시입니다. 히말라야, 카라코롬, 알프스 산맥이 있는데 현재 인도-파키스탄-중국이 분쟁 히말라야 산맥이 가장 큰 분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고대시대에는 나라의 모든 영토에 영향력을 끼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산악 지역인데 현대 시대에는 천연자원, 군사, 수자원 목적으로 가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과 이어지는 티베트 고원은 동북아, 동남아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강들의 수원지입니다. 황허 강, 장강, 메콩 강, 인더스 강, 갠지스 강 모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목차와는 맞지 않아서 깊게 다루지는 않겠지만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녹아내려 국경이 바뀌게 되는데, 누구도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티베트 또한 지리적으로 분리 독립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강은 옛날부터 국경 및 지역을 분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 국가에서도 강을 기준으로 국경을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강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범람할 수도 있고, 침식과 퇴적을 통해 강의 형태가 S자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분쟁이 생기는 나라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4. 사라지는 국경

마찬가지로 지구 온난화의 문제입니다. 해수면의 상승이죠. 현대시대에 가장 큰 해결과제입니다. 몰디브와 같은 저지대 해양 섬나라들은 이미 생존할 수 있는 땅이 바다로 잠겨가고 있습니다. 이 나라들만 문제가 아닙니다. 해안과 만 역시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제 현실로 다가온 지구 온난화 문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사이트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지구에 있는 모든 눈과 얼음이 녹으면 70M 정도 상승합니다.

한편 땅이 바다로 잠기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나라가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토지를 매입을 하거나 섬 국가가 포기한 땅을 활용하여 인공섬을 건설합니다. 대표적으로 남중국해에 중국입니다. 남중국해를 통제하고 바다로 진출하기 위해 인공섬을 건설하고 군사화시켰습니다. 저자는 이런 섬나라들에 고통을 이용하는 나라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표현합니다.

기후변화가 닥쳤을 때, 가장 취약한 상대의 자원을 빼앗는 일이 단죄받지 않는다면, 그처럼 정의롭지 못한 일도 없을 것이다.

5. 무인지대

다양한 종류의 무인지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DMZ와 같이 사람들의 협정때문에 무인지대가 있으며, 남극과 같은 무인지대가 존재합니다. 또한, 태평양 대서양 같은 원양과 심해도 무인지대에 포함됩니다. DMZ는 잘 알려졌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현재 남극은 1959년에 조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제 1조를 말씀드리면, 남극지역은 평화적 목적을 위하여서만 이용된다. 특히, 군사기지와 방비시설의 설치, 어떠한 형태의 무기실험 및 군사훈련의 시행과 같은 군사적 성격의 조치는 금지된다.라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86년에 이 조약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남극에 어업권, 자원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어떠한 조약도 국제 외교관계에서는 휴짓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도 깊게 다뤄보겠습니다.

원양과 심해도 남극과 비슷한 상황에 마주했습니다. 어업권과 천연자원을 누가 소유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한 뼘이라도 더 원양을 자신의 EEZ(배타적 경제 수역)에 포함하려는 노력도 있습니다.

무인지대에 대해 나라들이 어떤 방향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너무 깊게 다룰까 고민했지만, 가볍게 다뤘습니다. 더 많은 자료를 찾아서 같이 정리를 할까 고민해봤는데 혼자만 알고 있겠습니다.

현대시대에 이르러 국경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려주는 책의 한 구절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경계를 긋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위협이라 느끼는 것들을 국경과 장벽으로 방어하는 일로 점철되어왔다. 이는 국경이란 지리적이고 문화적인 봉인임을 알려준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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