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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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프롤로그
  •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유발 하라리)
  •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재레드 다이아몬드)
  •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닉 보스트롬)
  •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린다 그래튼)
  •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다니엘 코엔)
  •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조앤 윌리엄스)
  •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넬 페인터)
  • 8장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윌리엄 페리)
  • 에필로그

Review

유발 하라리, 제레드 다이아몬드등 세계 석학들에게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그들의 대표작을 짧은 호흡으로 요약했다고 생각된다.

목차를 살펴보면 전 세계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는 사항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가 가장 피부로 느끼는 문제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출산율 감소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으로 갈수록 출산율은 감소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빠르게 출산율이 감소하는 나라 중 하나다. 2021년 출산율은 0.84명을 기록하였고, 통계청에서는 2025년까지 0.52까지 전망하였다. 예상을 뒤엎고 더 빠르게 감소한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안좋은 뉴스만 나오고 있다. 결국 우리나도 아래와 같이 해외 선진국을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1. 독일의 이민자 비율은 10%가 넘고 그 수가 1000만명이다.
  2. 프랑스에서는 결혼하지 않는다. 혼외 출산 비율이 60%를 차지한다.

위 문제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킬꺼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우리나라는 민족성이 강하다. 두 번째로 혼외자식이 정상적인 가족에서 자란 아이보다 정서적으로 불안할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래의 큰 위기 중 하나는 자원 부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은 자원이 부족해서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자원에 대한 수요는 인구에 비례하므로 인구가 많아질수록 국가는 보다 많은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인구가 많은게 장점이 아니라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들어 창조성과 생산성을 중요시한다. 그리고 이 창조성은 인종 다양성에서 나온다고 한다. 다양성이 높을수록 대립과 갈등이 많이 발생하지만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

한국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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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life expectancy in 35 industrialised countries: projections with a Bayesian model ensemble

그리고 가장 가난하게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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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고령자 통계

우리는 변화하는 사회를 대응해야 한다. 그 대응하는 방법으로 책에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의 초점을 맞춰서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1. 현대인은 수렵채집에게 배워야한다. 자신을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해야 한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혁신해야 한다.
  2. 기업에서는 근무 방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
  3. 정년제를 폐지하여 60세 이상 고령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제도나 관습은 느리게 변화한다. 그리고 집단의 규모가 작을수록 변화하기 쉽다.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잡음이 생기겠지만, 결국 100세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북아 핵확산 문제

우리의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되는 나라는 북한이고, 2022년 1월에만 북한이 동해로 미사일을 4번 발사했다.

책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무기로 삼아 경제지원약속을 받기위해 계속 핵실험을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김정은을 성공한 경영자로 평가한다. 김정은은 결국 체제 안정을 확보하고, 김씨 왕조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데 김정은은 이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북한이 핵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에 2가지 사례가 있다.

  1. 리비아
  2. 우크라이나

두 나라 모두 핵을 가지고 있었지만, 비핵화를 하게되었다.

리비아는 핵을 개발하려 했지만 경제 제재와 고립으로 핵을 포기했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탈을 쓴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로 인한 내전이 발생했을 때, 서방 세력에 약속은 사라졌다. 오히려 이슬람주의자들을 도와주었다.

우크라이나는 비핵화를 하며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 를 받았지만, 결국 휴지조각으로 전락하게 되었고,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 일촉즉발에 상황에 놓여있다.

단순히 서방 세력에 잘못했다는 의견은 아니다. 나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려고 위 사례들을 제시했다. 나라의 힘이 없는 상태에서의 다른 나라와의 종이조각에 불과한 약속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북한은 이 두 사례를 북한은 보고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핵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발매된지 3년이 지난 뒤에 읽어서 조금 늦은 감이 있었다. 1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한다는데 3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식견이 맞는걸 보면 대단할 따름이다.

개인적으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책들을 많이 좋아한다. 하지만 초예측에서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생각과 식견을 한 챕터로 요약할 수 밖에 없는게 아쉬웠다. 대표적으로 대변동, 문명의 붕괴 와 같은 책을 미리 읽어둔 상태라면 왜 인구 감소는 손뼉 치며 환영할 일 이라고 기술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했다. 이제 그들의 책을 읽어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면 좋을것 같다. 그러면 왜 이런 대답을 했고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상깊었던 책의 한 구절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30세를 넘기면 대다수의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그다지 능숙하지 못합니다. 또 대부분 변화를 좋아하지 않지요 그러나 이제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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