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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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 1부
  • 2부
  • 3부
  • 부록│신조어의 원리
  • 역자 후기│비판적 사회주의자의 마지막 경고

Review

동기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디스토피아 장르의 소설 중에서는 최고라고 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빅브라더 용어가 이 소설에서 처음 사용되었기 때문에 관심만 가지고 독서를 미뤄왔지만,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정치나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겠습니다.


1984년 지구는 3개의 국가(유라시아, 오세아니아, 동아시아)로 나누어져 있어 전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쟁을 겪은 사람은 없으며, 전쟁에 관한 사항은 뉴스로만 알게 됩니다.

사람들 모두의 집에는 텔레스크린이 존재합니다. 텔레스크린은 함부로 끌 수 없고, 일부 프로그램을 강제로 신청까지 해야 합니다. 거리와 집 곳곳에는 감시카메라와 도청장치가 숨겨져 있어서 경찰들은 주민들을 감시하고 당에 위협이 가는 행동을 하거나 법을 어기면 조용히 잡아갑니다.

이런 세상에서 윈스턴은 과거의 기록을 고치는 부서에서 일하는 일반 당원입니다. 빅브라더 및 당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품게 될 수 있거나, 그들의 실수를 수정하여 완벽한 존재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계기를 통해 의문을 품게 되어 당의 반역자가 되면서 소설은 시작됩니다.


빅브라더와 신어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빅브라더는 소설 속 가상인물이며 당에서 내세운 독재자입니다. 그리고 빅브라더는 자유를 제한하고 국민을 감시했습니다. 빅브라더를 보면 중국이 생각납니다.

중국은 AI를 이용해 사회주희 국가를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발전된 음성, 영상, 얼굴 인식을 통해 모든 국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죠. 언론 또한 통제되어있습니다. 또한 빅브라더와 똑같이 사회적 신용 시스템을 통하여 당에 충성하는 사람은 각종 혜택을 주지만, 점수가 낮으면 비행기, 입학 등 다양한 제한을 주는 시스템도 갖추려고 합니다. 시스템을 이미 갖춰서 진행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홍콩 사태에 관련된 글을 보며 자유라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세상아, 중국 공산당은 당신의 정부로 침투할 것이고, 중국 기업은 당신의 정치성향에 개입할 것이며, 중국은 당신의 나라를 신장처럼 착취할 것이다. 깨어 있어라. 조심해라. 아니면 우리의 다음이 되던가.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빅브라더가 이런 독재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어는 언어를 제한하여 당에 대한 반역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언어입니다. 대표적으로 1984 에서는 Free 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영어에도 이와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직업에 -man이라는 어미를 사용하는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policeman, fireman 등등이 있죠, 이는 전부 police officer, firefighter 와 같이 중립적인 언어로 바뀌었습니다. 시대에 따라 언어도 같이 변화하죠. 하지만 다른 의미로 언어가 변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와 여러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이슈 하나만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어느 단어를 쓰는 것이 바른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나 제시하신 대로 ‘저출산’과 ‘저출생’은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저출산’이라는 단어가 인구 문제의 책임을 여성에게 지운다는 의견이 있어 최근 ‘낳음’의 뜻을 지니는 ‘저출산’ 대신 ‘태어남’의 뜻을 지니는 ‘저출생’으로 바꿔 쓰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제 생각은 아직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부르게 사용하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네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는 위대한 한글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언어 중 창제자가 명확하게 밝혀진 언어가 존재할까요? 없습니다. 한자는 갑골문자에서 유래되었고, 알파벳은 상형문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종대왕님이 남겨주신 훌륭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전 하면서 한글 파괴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ㅅr랑 이라던가 댕댕이 가 있겠죠, 하지만 한글이 가장 발전하지 못했던 때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단어들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글이 가장 발전하지 못했던 때는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입니다. 아예 사용조차 하지 못했었죠. 검열, 제한을 하는 게 아닌 자유롭게 사용할 때 진정으로 언어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히 그러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지금껏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력했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권리와 자유가 그냥 찾아온 것이 아님을 생각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른 디스토피아 소설도 읽고 싶어지게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세계 3대 디스토피아라 불리는 소설이 있습니다. 1984, 멋진 신세계, 우리들 인데요. 1984 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다른 소설들은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선택한 이 책의 한 구절은 다시 한번 자유라는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되는 문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자유는 2 더하기 2가 4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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