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030 축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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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들어가는 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2. 1장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3.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
  4. 3장 새로운 중산층의 탄생
  5.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6. 5장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있다
  7. 6장 과학기술이 바꾸는 현재와 미래
  8. 7장 소유가 없는 세상
  9.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10. 나가는 글: 위기는 어떻게 기회가 되는가
  11.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Review

이전에 읽었던 [리뷰]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를 짧은 호흡이라 표현했다면, 이 책은 해당 문단의 내용을 길고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2022년에 미래의 예측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저자별로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공통으로 나오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출생률, 여성, 기술, 고령화다.

위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공통적이기 때문에 위 책에서 언급한 새로운 키워드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을 리뷰하며 마무리하겠다.


8장 너무 많은 화폐들

화폐란 누구든 찍어내거나 만들 수 있으며, 그 화폐가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용될 수만 있다면 진짜 화폐처럼 유통될 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화폐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치가 오르내린다. 현재 전 국제 거래의 45% 이상이 달러에 의존한다고 한다. 하지만 2030년에도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할 지는 모르겠다.

위에서 말했듯이 화폐는 신뢰가 필요하므로 과거에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물자산인 금을 활용했다. 하지만 미국 달러는 1971년 이후 금본위제도를 폐지했다. 이후 화폐의 변동성, 투기성, 위험성이 확산되었고, 이후 연방준비은행보다 컴퓨터가 통화 정책을 잘 관장할 것이라 생각하여 암호화폐가 나오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나가시 사가모토가 2008년에 제안한 방식이다. 화폐의 신뢰도를 블록체인의 장부와 거래내역을 모든 사람이 공유하여 신뢰도를 보장하며, 암호화폐를 통하여 지금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많은 문제(빈곤, 지적재산, 환경오염)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나는 이 생각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다. 나는 2019년에 이 블로그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성하는 방법을 기록하기 위해서 만들게 되었다. 그만큼 블록체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사례를 통해서 정리해보겠다.

첫 번째로 기술적으로 아직 미흡하다. 과거 private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성능 테스트를 했을 때도 높은 TPS가 나오질 않았다. 이 문제는 결국 세계인들이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때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2019년 과거의 이야기라 지금까지 그 이슈를 조사하지 않았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먼저 발생할 것이다.

두 번째로 현재 암호화폐하면 생각나는 단어가 무엇일까? 바로 ‘투기’다. 지금 암호화폐는 기술보다 투기의 목적이 가장 짙다. 2017년 2000만원을 하던 비트코인은 400만원까지 폭락을 하고 다시 2021년 8000만원에서 현재 4000만원까지 내려왔다. 이런 사항 때문에 기술의 발전보다는 규제가 먼저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

세 번째로 지금 비트코인의 거래는 불법 거래를 위해 사용된다. 지금도 구글에 검색해보면 알 것이다. 불법 거래 및 돈세탁에 사용되는 게 비트코인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에서 새로운 화폐를 인정해주지 않을 것이다. 결국, 국가는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그 세금을 바탕으로 국가를 경영하고 국민을 지킨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거래의 중간 신뢰를 보장할 기간으로 국가를 두지 않는다. 암호화폐 거래의 신뢰도는 암호화폐 거래 네트워크의 다수의 사람이다. 국가에서 관리할 수 없으므로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근간을 이루는 블록체인 기술은 책에서 나온 바와 같이 얼마든지 좋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사례로 전자투표를 예시로 들었다. 한번 거래가 장부에 기록이 되면 절대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우리 삶을 변화시킬 기술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위에서 기술한 이유로 나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화폐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구의 모든 나라가 하나로 통합된다면 암호화폐가 화폐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더 많이 내용을 담고 싶었지만, 제 성격을 생각해보니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새로운 내용만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 외에 내용은 여러 책과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사회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도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항상 학자나 저자들의 사소한 차이는 있지만 결은 똑같다. 였습니다. 공부를 왜 멈추면 안 되는지 조금은 이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인상 깊었던 책의 한 구절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유럽의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블록체인 내부의 자료들이 절대 바뀔 수 없다는 사실이 경제 분야에서 투명성과 책임을 제공한다.” 사생활과 자료만 확실히 보호된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국민들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고 공무원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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